어린이 · 청소년 교육문화 권리선언문

우리는 당당하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학교생활과 사회 활동의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간섭과 차별 등 부당함이 일상에서 사라지고, 우리의 행복과 사회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량이 평등의 가 치 하에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이에 우리는 어린이·청소년의 주체적인 삶과 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교육·문화권리」를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I. 평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우리는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동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

II. 표

우리는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용모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학생다움, 아이다움이라는 말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집회·결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

III. 자 기 결 정

우리는 우리의 삶과 관련된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삶과 관련된 학업, 진로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보장받아야 한다.

IV. 배

우리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평등하게 받아야 한다.

V. 문

우리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문화를 누려야 한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지원을 받아야 한다.

VI. 건

우리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튼튼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받아야 한다.

VII. 쉼

우리는 충분히 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푹 자고, 마음껏 놀 수 있어야 하며, 여가 활동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보장받아야 한다.

VIII. 안

우리는 안전한 삶을 누려야 한다.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효율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 받아야 한다.

IX. 환

우리는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환경을 잘 보존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X. 참

우리는 민주시민으로서 공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표하는 단체를 결성하거나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XI. 자

우리의 자치는 부당한 간섭 없이 자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의 자치 활동은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지원받아야 한다.

2019. 10. 23.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 어린이 · 청소년 100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