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당당하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학교생활과 사회 활동의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간섭과 차별 등 부당함이 일상에서 사라지고, 우리의 행복과 사회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량이 평등의 가 치 하에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이에 우리는 어린이·청소년의 주체적인 삶과 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교육·문화권리」를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우리는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동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용모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학생다움, 아이다움이라는 말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집회·결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삶과 관련된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삶과 관련된 학업, 진로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보장받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평등하게 받아야 한다.
우리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문화를 누려야 한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지원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튼튼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받아야 한다.
우리는 충분히 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푹 자고, 마음껏 놀 수 있어야 하며, 여가 활동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보장받아야 한다.
우리는 안전한 삶을 누려야 한다.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효율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 받아야 한다.
우리는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환경을 잘 보존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민주시민으로서 공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표하는 단체를 결성하거나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자치는 부당한 간섭 없이 자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의 자치 활동은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지원받아야 한다.
2019. 10. 23.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 어린이 · 청소년 100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