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어린이 · 청소년 100인회의 의장 김경훈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진정한 배움이 있는 학교 교육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간 학교에서 진짜 지식을 배우기가 어려웠습니다. 작금의 교육체계는 우리에게 큰 가치를 줄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학교가 폭력의 수단이나 의미 없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진정 우리가 무언가를 그곳에서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하거나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체계에서 탈피하여, 하나하나의 개성을 존중하고 민주사회에서의 구성원으로서 자라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민주적인, 개혁을 수반하는 새로운 교육체계와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권적 사회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학교 내부적인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변혁에서 기점이 되고 있는 만큼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제는 교육주체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며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주체간에 상호 소통하고 협력함으로 하여금 격변의 시대에 진정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가 될 수 있는 이상적인 인권적 사회체계가 뿌리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여 역동적인 교육생태계가 구성되기 위함에서 우리 100인회의는 마중물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우리의 모습을 그리며,

김경훈 드림.


2019. 08. 05.